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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LIFE

일본, 신규 입국 일시정지

일본, 외국인 신규 입국 일시정지 

 

 

 

 

일본 정부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이달 28일부터 2021년 1월 말까지 잠정적 일시 정지한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감염이 계절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영국에서 하네다, 간사이로 귀국한 7명의 일본인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됨으로

더 이상의 일본 내 변종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신규 비자 발급이 중단되고 

조건부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입국 제한 완화 특례도 일시정지됩니다.

현재 시행 중인 비즈니스 트랙도 일시중지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한국, 중국을 포함한 11개 국가 대상으로 비즈니스 목적 왕래는 인정한다고

아사히 신문 보도도 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세밀하고 긴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기보단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로 보여 명확한 매뉴얼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관계기관에 올라올 공지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기존의 장기 재류자격 즉 재류카드 소지 유학생, 주재원 등은 입국이 가능합니다.

상황을 봐야 하지만 일본 대학이 4월에 개학하고

일시정지는 1월 말까지 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2021년 신입생분들에게는 영향이 없어 보이지만

혹여나 올해 3월 한 달간으로 계획됐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8월까지 연장된 것처럼 

이번 조치가 연장될 소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각 대학에서 지난 봄학기부터

일괄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고 있어 입학에는
지장이 없으니 유학생분들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일본 내 확진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 25일 3881명으로 최대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21만 9천 명으로

과연 2021년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을지